에베소서 및 빌립보서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인 복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설명한다. 에베소서에서는 주 예수께서 높이 들려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서 자기 교회의 머리가 되어 다스리고 계심을 강조한다. 교회는 하나의 몸으로서 다양한 지체들로 구성되는데, 지체들은 신앙 면에서, 그리고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 태도 면에서 일치를 유지해야 한다. 에베소서에서는 우리가 영적 전투를 치르고 있음도 상기시킨다. 영적 전투에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즉 완전 무장이 필요하며, 부단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에는 복음의 전파을 위해 함께 참여해 온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칭찬이 담겨 있다. 바울은 신앙인들에게,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성령으로 일치를 이룬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도전과제를 제시한다. 그러한 일치는 그리스도를 본받을 때 이루어진다. 그리스도는 성육신을 통한 강생 및 이 땅에서의 삶을 통해 겸손의 본을 보이셨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처럼 고난과 박해를 겪어야 하며, 그 이후에 높임을 받게 된다.
제이 록하트(Jay Lockhart) 와 데이비드 로퍼(David L. Roper)는 다년간의 연구 결과와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에베소서와 빌립보서를 관통하는 도전적인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모든 이에게 유익한 과정이 될 것이다.